문학은 단순하지 않은것을
감미로운 어귀로 치장하지만
철학은 다르다..
헤겔의 말 중에
사물이란 개념의 운동이라고 말했듯
철학이란 단순함을 각기 다른 정의로 부여하기에
철학이란 학문이 난해하고
쉽게 다가서기가 어럽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인간에게 있어
어떤 사물은 모두 그저 단순한 존재에 머무는것이 아니라
이른바 다른 의미의 개념으로 존재한다는..
바타유라는 철학자는 에로티시즘의 정의는 연속성에 대한 향수
혹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앙양이라고 했고
비트겐슈타인은 사회란 언어게임이라는 그물의 눈이라고 했으니
철학이란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범접하기 힘든 학문이 철학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위 와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 이 밑바닥에 고였는데
그 물빛이 수정같다
물은 아래로 고요히 흘러가고
한곳으로 뭉치니 그 소리 요란하다
그 물 좋고 산 좋은
DMZ 양구 청청지역
8월 26일 다시금 마셔볼 요량이다
뛰다 잠시 쉬어가는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