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푸른빛 1 2015. 8. 8. 15:57

멀고도  먼 히말리야 산맥

깊은 골짜기 사람도 살 수 없는 곳

그 험한 곳에

무슨 낙원의 사원이 있는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찜통같은 더위 와

가늠 할수 없는 무게의  배낭을 어깨에  메고

그 산에  오른다

 

그곳에 무엇이 그렇게 고히 숨겨져 있단 말인가

그곳은 언제나 봄날인가

꽃은 향기롭고  이쁜 여성들이 넘쳐나서

등빨 좋은 사내들이

찾아가고 찾아간다는것인가

혹한 영하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

 

그러나

오르고 오르다 보면

 내 좋은 친구들이 다녀간

 그런 곳이다

 

 세속의 유혹을 떨쳐 버리게 만드는 곳

자신의 의지대로 는

체감할수 없는 알수 없는 무중력에

제어 할수 없는것도 한계 라지만 ..

 

저 높은 곳

저 산의 천년 만년 오래된 만년설

이제 저제

쌓인 눈 의 일부분이 녹아

그대로 가던길을 멈추게 만드는

비경이 되어가니

가던길을  멈추고  지켜본다

 

그 강  

 속절 없이 흐르니

그 깊이는 한정없이 깊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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