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먼 히말리야 산맥
깊은 골짜기 사람도 살 수 없는 곳
그 험한 곳에
무슨 낙원의 사원이 있는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찜통같은 더위 와
가늠 할수 없는 무게의 배낭을 어깨에 메고
그 산에 오른다
그곳에 무엇이 그렇게 고히 숨겨져 있단 말인가
그곳은 언제나 봄날인가
꽃은 향기롭고 이쁜 여성들이 넘쳐나서
등빨 좋은 사내들이
찾아가고 찾아간다는것인가
혹한 영하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
그러나
오르고 오르다 보면
내 좋은 친구들이 다녀간
그런 곳이다
세속의 유혹을 떨쳐 버리게 만드는 곳
자신의 의지대로 는
체감할수 없는 알수 없는 무중력에
제어 할수 없는것도 한계 라지만 ..
저 높은 곳
저 산의 천년 만년 오래된 만년설
이제 저제
쌓인 눈 의 일부분이 녹아
그대로 가던길을 멈추게 만드는
비경이 되어가니
가던길을 멈추고 지켜본다
그 강
속절 없이 흐르니
그 깊이는 한정없이 깊고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