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리운 잿빛 구름이 어둠을 드리우고 스치는 바람결은 어느틈에 전해지는 꽃눈이다
파르르 떨어대며 몸부림 치는 안타까운 시선은 보송 보송한 이전의 그대들은 더욱 아니다
그러나 남은 인연 하얗게 바랜 그리움이 되어갈때까지 그대들을 사랑하련다 그대들을 그리워하련다
곱게 곱게 담아 어디라도 그 고운 숨결을 사랑하련다
슬픔일랑 묻어가고 기쁨일랑 제 뿌려가며 그대들을 사랑하련다
조바심나게 흐린날씨에도 눈 시리게 분방거리는 그대들을 사랑하련다..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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