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푸른빛 1 2004. 8. 16. 02:10

 

 

 

낙엽지는 뜨락에  

  가을향기

 오소곳이 모여드는 계절이 다가온다 .

 

단풍나무 가지에 폴랑 달려 있다가

쪼르르 쌓여가는 계절이 다가온다 .

 

 

창가에서 바라보면

가을빛 채색으로 둘러쌓인 정경이 아름다워

마음속으로 살금이

그윽한 차맛을 적셔가는 계절이 다가온다 .

 

그러나

지금은 화로하나

 덥혀가는 계절이다

 

화로하나 데워지는

 하루

 

 

그 안에 내마음이 안으로 데워지고 있다.

 

채워도 채워도 마르지 않을

이슬이 되어서

 데워지고 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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