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망각한 장미꽃잎 하나 수줍어 머금은 향기 제 떨구어 갈때 ..
차창으로 흘러내린 빗방울에 소름돋는 재채기 토해내는 이른 아침 호명산아래 런클 뜀박질이 시작 되고있다.
삼삼 오오 행대로 둘러 모여 어설푼 스트레칭으로 몸을 녹이고 빗방물 후두둑 떨어져 푸른길 바닥위로 적셔가는 호명산 산자락 언덕길을 뛰어가고..
어쩌면 백색의 가식으로 살아가다가 떨어져 흘러내린 빗물이 긴 신열로 남아 있더라도 호명산 雨中走의 곧고 곧은 身마름의 시간이 나에게는 참으로 소중하고 긴요한 시간이 아닌가 한다.
열손가락 오무려 꼬옥 쥔 두 주먹에 어언 땀이 雨中走 건주에 생경스러운 기대감으로 가슴을 타고 흘러내려 빗물이 되어 적셔내린다 .
내것 네것도 따로 없고 돌아보면 흙탕물 진탕인 그곳이 이제 그리워져 가고있다.
여담을 그리운 시선이 가슴곳 곳 담겨져 있는곳
호명산이 그립다 그리워져 가고있다.
雨中走 호명산 산자락에는 지금도 산세 호령하듯 소낙비가 내리고 있을까 ..
늘...
|
| Netscape 7.0 이상을 사용하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