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푸른빛 1 2005. 5. 19. 09:44
함박눈 쌓인 겨울 정경

그 아래

굴뚝 연기 정다워라

 

화롯불 마주하고

곱고 고운 미소 감싸주니

님의 사랑 넘치고 넘쳐 나더라

 

짙푸른 녹음의 가을은 지쳐가고

해오름의 겨울이 찾아오니

어느사이 따사로운

 봄이 두손 가득 차오를 날이

한아름 꽃처럼

고운 기색으로

다가오고 있을것 이고..

 

마음은 어느사이

진홍낙엽

비단결 은은한

갈색빛 그늘로

차오르고 있다네 .

 

차가운 개울물 에 두손 담가보면

소름돋듯

 느껴지는 한기가

온몸을 엄습 하여질때

미워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토라지는 마음

온갖 궂은마음 

방탕하여 버려지는 허무한 마음

 모두 모두

또랑물에 제-흘려 보내고

속살 꽉찬 실과처럼

 여물 차게 살아보자

氣澐차게 살아보자

寶濫있게 살아보자 ..

 

마음은 풍요롭게

시선은 꼿꼿하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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