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이 잔잔하여
수평일 때
그 한정 없는 깊이를 알수 없듯이
오감 페부를 情曲하는
5월의 바다는
언제나
넒은가슴으로 나를 포옹한다 .
서로에게
와닿는 가슴의 깊이만큼
푸른 바다에
빠져들고 싶지만
가늠할수 없을만큼
평평하게
도도한 굴곡을 그으며
흘러가는 푸른바다의 그윽한 풍경이
나를 멈추게 하는 이유가 되어간다 ..
아침이 되면
눈이 부시도록
영롱한 햇살사이 로
5월의 바다가
거대한 일곡을 그으며
커다란 기적소리를 지르며 부서진다 ..
그대에게 다가서는
거리만큼
와닿는 가슴만큼 차오르는 파도처럼
발끝에서
심장아래께 끝까지
그대를 사랑하리
그대를 사랑하리
그대를 사랑하리..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