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그림
만나고 헤어져도
마음은 그 사랑의 사슬에 묶여 있을때가 좋았네
산은 산마다 짙은 안개를 두르고
메아리 울려 퍼져도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깊게 페인 그 사랑의 사슬에 묶여 있을때가 좋았네
안개비 맞으며 다시 돌아온다는 이
군말없이 기다리는 이
만나고 헤어져도
사랑이 그곁에 다가와
그 사랑의 사슬에 묶여 있을때가 좋았네
만나고 헤어져도
그 사랑의 사슬에 묶여 있을때
순식간에 불타는 장작이 되어
뜨겁던 그 사랑
출처 : RUNNER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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