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태극기는
언제나 위대하고 숭고하다
슬픔도 피끓는 그리움으로 삭아져
유족들의 가슴에는
저려있는 슬픔으로 남아
눈물이 대하를 이뤄어
한없이 흘러내린다
조국을 지켜낸 충정의 젊은영혼들
그 충정의 일념은
언제나 위대하고 고귀하기에
겸허한 애통함도
한잎 한잎 비켜가는 사잇길이다
저 푸르고 맑고 깊은강이
그 옛날에는 피가 끓어 넘치는 피 江 이었기에
유유하게 흘러가는 그 고요함이
젊은영혼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드는 비통함의 전주곡이라는것을
세인들은 쓸쓸한 자리에 풀 한포기 피고 지는것 인양
기억하고 있기에
6월의 마음의 화두는
언제나 어둡다
저 맑고 깊은 푸른빛 色蓮의 강
그간 숱한 젊은 영혼들의 상처를 덮어
이제는 유유이 흐르며 제 갈길을 가지만
아픈민족의 마음에는
언제나 핏빛이다
영혼들의 충정은 언제나 위대하고 숭고하기에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