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겨울햇살 한나절
호련이 지나가고
빛 고운 달빛 그림자
소리없이 다가와
겨울밤 이 되어간다
상큼한 솔향이 기웃대다
허공에 무수한 그림자 지워가며
몸피 가벼운 그리움 이
홀로 바람소리 되어
문풍 건드리며
12월 하루 가 그 새 지나간다
살얼음 강바람 기새에 모여 들어와
오수에 곤히 잠든 겨울잠을 깨우다
빛고운 하늘가
하얀눈이 되어
온 세상 분칠하듯 내린다
어제처럼..
짧은 겨울햇살 한나절
호련이 지나가고
빛 고운 달빛 그림자
소리없이 다가와
겨울밤 이 되어간다
상큼한 솔향이 기웃대다
허공에 무수한 그림자 지워가며
몸피 가벼운 그리움 이
홀로 바람소리 되어
문풍 건드리며
12월 하루 가 그 새 지나간다
살얼음 강바람 기새에 모여 들어와
오수에 곤히 잠든 겨울잠을 깨우다
빛고운 하늘가
하얀눈이 되어
온 세상 분칠하듯 내린다
어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