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푸른빛 1 2007. 2. 14. 14:35

비 그친뒤

일곱색깔 무지개가 광염한 색을 뿌리며

사람 사이를 지나칠때

땅과 하늘이 하나가 되어가는 느낌을 가져가는마음은

나뿐 아니고 모두들 느껴가는  곧은 순수한 감성이 아닐까 한다 ..

 

이제 을씨년스러운 겨울하루가  지나가고

맑은날 에는 호흡도 깊어져서

몸안에 기분좋은 경련이 눈에 확연이  느껴지는 봄 이 다가오니

 발 딛는 발걸음 마다 

그  새앙쥐 같은 땅덩어리 마다

  화롯불처럼 뜨거운 봄의열기가 다가오니

 이제서야 봄의기운이 용솟음 치는것을 느껴갔다

 

보이지 않는 곳 이곳 저곳

 아지랭이 가 울곳 불곳 움찔거리며

봄을 알리는 춤을 추어대고 있고

땅과 하늘이 다 하나로 이어져

눈에 선하게 아름다움으로 일곡을 이어가는 봄이

이제서야 농염한 향기를 뿌려대며 내게로 다가온다

 

 

 

어느새 봄이 와

봄꽃이 피어나요

 

 지쳐가는

 겨울하룻날 에

봄꽃이 피어나요

 

봄꽃이 피면

횡하니

 겨울이 지나가요

 

넉넉하고

느긋한 마음이 되어

내 이웃의 벗이되어서

봄꽃 보러가요

봄내음 물씬 나는 곳으로 ..

 

"개골 개골 "

개울 물소리 들어가며

봄꽃 보러가요 ..

 

먼듯 보이는

 아지랭이

어느덧 묻혀가는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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