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가을사랑

푸른빛 1 2006. 10. 18. 15:28

가을  다가오는 길목에

코끝싸한  시골 언덕길 걷다 보니

마음 안쪽너머에   호련이   그리움이 적셔오는것이

나 만이 느껴가는 향수에 대한 그리움인가

 

가을 다가오는 길목에

사랑 두엇뜯어 가슴가에 꽃아 보니

형용하기 어려운

분간 할수없는 향기의 농염스러움이

 가슴 마디 마디 마다 차 오른다

 가을향이 곧게 곧게 차오른다

 

가을산 지천으로 피는 사랑 내사랑

두엇 뜯어 푸른빛 하늘가에 뿌리니

나부끼는 향기

 너무 고운 사랑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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