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계절을 망각한 가을꽃가을날 한낮 에 어여쁘게 피어나네. 머금은 수분 이내 토해 내어가며
순결한 자태로
피어나네 ..
깃 세운 아이
비옷사이 곁
어릿 어릿 피어나네 ..
흘러내린 이슬 한종지로 겨우 한 목숨을 부지하는 어여쁜 가을꽃
싱그로운 가을날 에
싱싱한 기억으로 가슴에 남아
어여쁘게 피어나네 백색장미도 아닌 빨간 장미도 아닌 야생화 로 만 남아서 그렇게 꼳꼳하고
숭고한 자태로 어여쁘게 피어나네..가을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