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푸른빛 1 2004. 7. 4. 17:41

오이냉채의  향긋한 맛

그 감치는맛이 그립다 .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않는 어린시절

그 순박한 동경이 그리워져 가고있다.

 

식은밥 삶은감자를 듬성 듬성 섞어

주린배를 채워가던 시절이

그리워져 가고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으니

방귀마저 그 내음 마저 향긋한

하룻날이

 그리워져 가고있다.

 

찬물에 보리밥 담가서

매운고추 날 된장에 푸-욱 찍어

바작 바작 씹어 먹는맛.

 

여름내 내 질리지 않는

고향의 맛이 아닌가 한다

 

애인같은 기다림

그 여유로운 퐁상이 그리워져 가고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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