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겨울날

푸른빛 1 2005. 12. 6. 10:07

서리꽃 엉긴 겨울강둑

되돌아 보면

그늘진 겨울한기가 다가오네.

 

 평평한 길

꼿꼿한 시선 가두고

서서이  달리다 보면

시렸던 지난 겨울한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너울 너울 훈기가 몸안으로 밀려 들어와

겨울 한기를

이제사 잊고있는 듯  

기운차게 달리고

있는 나를 느껴간다네 ..

 

시리다

시린 기운

밤 사이

서릿꽃 되어 엉켜지고

그늘진 곳 가 에 서서이 녹여져

물이 되어

다시얼음이 되어

우리들이 시야에 묻혀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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