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란?
방종의 한없는반복 이 자유가 아니다.
때론 억압처럼 보여지는
분위기에도 순응하면서
살아갈수있는것이 자유스러움으로 비쳐지는것은 아닌지..
만원지하철을 타다보면
그 많은사람들중에서
유독 몆몆의 부류들이 제집인양 다리를 꼬고서 앉아있는
몰염치한 인간들을 볼수가있다.
수많은눈들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제 기분 에 도취되어서
다리를 꼬고서 앉아있는 그네들을보고 있을때면
속으로는 상판때기를
두둘겨패고싶지만 마음뿐이다 .
모두들 앞으로 나서서 훈계라도할
강심장은 없는것같다.
괜시리 나서서 봉변이라도 당하기라도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개차판 코차판으로 망신을
당할까봐
그러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종의 피해의식으로느껴질수도있기에..)
그 허겁때기뿐인 방종으로 그네들은 내면적으로는
알수없는 카타르스를 느껴가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타고 그것은 자유스러움으로
비쳐진다는것은일종의 비극이다.
양아치들의 소갈머리없는
행태의 일부분이기에
더욱 화가나고 어이가없는일이아닌지..
자유란?
잘 정돈되고
깔끔하게 아름답게 그려가는것이 자유가아닌지..
파스텔의 짙은채색으로
엷게 그려가는 그 어릿 어릿함
그 보여지는 아름다움의극치감
그것만으로도
자유를 느껴가고
칮아가는 이유가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