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자욱한 봄 하루
새벽 여명을 싸늘한 촉감과
휘뿌연 시야로 곳 세운다.
금빛 동창은 어느세
밝아오기 시작하고
싸늘한 북쪽 창가에는
이내 그리움의 시선이
따라오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이다.
촌음도 없이
계절마다 화려한
꽃빛그늘로 치장하는
물빛바다가 그리워져가는
계절이 시작 되고있다.
뜨거운 가슴은 어느사이
범접 할수없는
등골가시가 되어서
그대의 마음을
가두어 가고 있다..
잘익은 봄 햇살 여민틈
채 사이로 이내 부서져서
성긴 유채꽃 사이로
제 흡수 되어진다.
그러다
늦은 만찬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그대와 나누는
이 정겨운 시간이 줄겁다
바람부는 물빛바다가
물결치는 이 시간이 즐겁다.
세속의 그늘에
빠져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