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도
가을낙엽 처럼 세월의 무게만큼 자분되다
그렇게 흩어지겠지요
젊은날 파릇 파릇한 생동감있는
인생찬사 를 늘어놓으며
형용각색의 아름다움을 각색하며 세월을 보내다가
순환 되어가는 자연의 법칙처럼
철 따라 다른 모습 으로 살아가는 자연의 피조물처럼
우리네 인생 도 그렇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유순 이 흘러갈줄은 예전에 미처몰랐지요
모진 찬바람도 이겨내며
세찬겨울 을 이겨가던 젊은날 의 강건한 체력도
찬바람에 봄을 기다리는 바람 앞 촛불 처럼 살아가는
쉰 나이로 돌아올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자연의 법칙에 조용이 순응하며 복종하는 사람 은 아무도 없겠지만
자연의 냉혹한 섭리에는
어쩔수없이 나약한 우리 네 는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가야만 한다는 운명앞에
우리네 는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낙엽에
그렇게 愛證 을 담아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