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가을

푸른빛 1 2008. 9. 29. 08:27

우리네 인생도

가을낙엽 처럼 세월의 무게만큼  자분되다

그렇게 흩어지겠지요

 

 젊은날  파릇 파릇한 생동감있는

 인생찬사 를 늘어놓으며

 형용각색의 아름다움을 각색하며 세월을 보내다가

순환 되어가는 자연의 법칙처럼

철 따라 다른 모습 으로 살아가는 자연의 피조물처럼

우리네 인생 도 그렇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유순 이  흘러갈줄은 예전에 미처몰랐지요

 

모진 찬바람도 이겨내며

세찬겨울 을 이겨가던 젊은날 의 강건한 체력도

찬바람에 봄을 기다리는 바람 앞 촛불 처럼 살아가는

쉰 나이로 돌아올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자연의 법칙에 조용이 순응하며 복종하는 사람 은 아무도 없겠지만

 자연의 냉혹한 섭리에는

어쩔수없이 나약한 우리 네 는

바람처럼 물처럼 흘러가야만 한다는 운명앞에

우리네 는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낙엽에

그렇게 愛證 을 담아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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