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허공에 묘연한 빗소리 가
안개꽃이 피기도전 에
순결한 숨결을 엄습한다
등불하나 켜지 않아도
눈에 확연이 드러나 보이는것 이
안개꽃 이지만 비가내리니
마음속에 안개꽃이 피어난다
유리창에 굴러 자분되는
차가운 빗방울은
묘연한 사연을 담고 있는듯
컴컴한 어둠에서 보아도
사연이 깊다 ..
미움도 깊어지면
사랑으로
애증으로 변한다고 하였던가
맑간 술잔 에 떨어지는 눈물 한방울은
어쩌면 하늘 오르면 구름 이 되어가는
이슬이 아닐까 ..
오만가지 萬想 이 흩어져
비가되어 내리니
마음 도 속도를 더하여
빠르게 흩어지나 보다 ..
흩어지는것은
마음만 이 아니다
빗소리이다 ..
출처 : RUNNERS CLUB
글쓴이 : 푸른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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