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의 맛은 좋다
맛이 없을 틈이 어디 있다더냐 그와 더불어 배추 속 국물맛도 산해진미 맛이고 얼음없는 오이냉채맛도 향긋한 감치는 맛과 더불어 그에 못지않더라.
막걸리 한잔 마시고 안주할 요량으로 날된장에 풋고추 푸욱 찍어서 바작 바작 씹어 가다보면 그 여문맛은 여름내내 질리지 않은 기다림으로 여름 한철을 그렇게 보내고 말더라.
요리조리 돌려서 파전으로 안주거리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 과 마시다보면 흐르는 세월도 단맛의 풍미로 다가오더라 .
두부 듬성 듬성 잘라서 신 김치에 싸서 입안 가득 넣으면 그 흥건한 삶의 포근함으로 나의 마음은 斌空의 그늘에 뜨더라
흐르는 세월 앞에 나서는 장사 없으니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어허 어허 고개짓 춤사위 추위대면서 살아가보세
마음의 보시는 그대앞에 있으니 늘 보여주는 향기로 마음의 곳간에 너그러움과 포근한 인심으로 한세상 살아보세 .
여보게! 여보시게들!! 흘러가는 빠른물살은 돌맹이를 쌓아둔다고 하더라도 막을수가 없으니 자고나면 일장춘몽으로 흩어지는것이 우리네 삶이니 내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드시며 회포나 풀어가며 이 풍진 세상을 잊어가며 한잔 한잔 마셔가보세
이래도 흥..
저래도 흥 ..
늘...
|
| Netscape 7.0 이상을 사용하십시오.
|
푸른제주 (0) |
2004.07.24 |
꽃 (0) |
2004.07.24 |
비는내리고.. (0) |
2004.07.23 |
悲 (0) |
2004.07.23 |
江 (0) |
2004.07.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