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면
무거워졌던 몸이며
심신이 이내 가벼워진다
산에 오르면서
하나씩 벗겨져 나가는
허물들을 가만이 내려놓으며
온갖 살가운 산바람에
나의 날개를
조용이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
지천으로 누워있다는 산
강원도에도 누워있고
충청도에도 누워있고
전라도에도 누워있고
서울 에도 겹겹이 누워있다는 산 ..
유유작적 떠있는
구름덩이 에 이따끔
풍덩 빠져보고
외진 산길 돌아서
마음 다스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산에 올라가 보자 ..
산에 오르면
거짓없고 순수한 여운으로
향긋한 산내음이 그대들의 마음에 가득할것이다
가난한 마음에도 훈훈한 山 향기가 가득할것이기에 ..
늘..
출처 : RUNNERS CLUB
글쓴이 : 푸른빛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