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다
드넒은 푸른빛파도가
곧고 곧은 시선안으로 들어온다
검푸른 파도가
내안에 춤을 추어대며
나를 일순
환희의나락에
빠져들게 한다 .
그러다
파도는 거침없이
내안을 헤집고
들어와
며밀듯 쏟아진다 .
벼락처럼 며밀듯
내려치는 파도의 기세 에
내마음도 이내 무서움을 타는지
흔들리다 돌아서
주녹이 든다
파도여
파도여
광란하는 푸른빛 파도여 ..
내마음의 그늘을 어서 어서 벗겨내어
말끔하게 씻여내렴
그러면
이내
맑은기운으로
돌아서
거친 세상을 살아갈것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