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푸른빛 1 2005. 5. 15. 13:18

꽃은 화려한 느낌으로
서있는

 나를 수줍게 하고..

그리움에 젖어서
웃는 얼굴도 슬퍼지는지
길게 늘어진

 저 그림자 처럼
눈가에

눈물이 흐르게 만들고..

서편 너머에 계시는

 우리 어머니 고운 숨결이 들리는듯
나의 가슴을

 고도에 흐르게 하지만
슬픔의 넋은
늘 메마른 눈물샘만 자극 하는지
나의 눈물은

 늘 고요하게

흐르고 있는것은 아닌지..

어느새벽
하얀서리 긴 밤의

서름을 채워갈때에
나는

5월의 푸름을 향하여
긴장 할수없는

자유를 적셔가면서
노래를 부르리
아픔삭이며

 땅으로 돌아갈때까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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