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여의도

푸른빛 1 2010. 2. 10. 11:31

이 겨울

바람 사나운 여의도나루터에 삼삼오오 모여

 심장 터질듯한 함성을 함께 지르며

내마음의  귀착점을 향하여  뛰어간다

 

웃음을 잃어

긴 아픔을 삭히다

이제서야 웃음을 찾아가는시간

 

시린손

 입김으로 호호 불어가며  

뛰던날

 

긴 아픔은 금새 치유되고

새뜻 새마음으로

뭉쳐진 뭉개구름이 되어

내마음의 창공에서 훌 훌 날아간다

 

어둠속이 빛이

 나의 희망이요

분신이라는것은

늘.. 여의도를 찾는사람들 마음속에

이미 담겨있기에

시린 손 마디 마디가 이전보다 보배스러운것은

오늘만이 아닐듯싶다

어제처럼 .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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