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1 2004. 8. 8. 00:12

 

 

 

 

따사로운 햇살 겨워

앞 어귀 푸른바다는

오늘도 속마음 흘려 보내는듯

반짝이는 초록물결을 제 흐트러 놓습니다

 

짙푸른 수평선 너머

여름바다 너머 뜨거운날

생명의 환희를 윤회스로움으로  

질퍽하게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아름 꽃처럼 어여뿐 그대

그 새순처럼 초롱 초롱한 눈빛의 어진 슬기는 무엇인가

바람의 향기가 부서져서

가슴 곳 곳 쌓여져가서 그러는가

 

그러다

그러다가

가을햇살 두손에 가득차고

여울진 그늘이 되어가는 자신을 느껴갈때

마음은 어느틈에 함박꽃 향기로 얼룩져가는

 화려한 마음이 되어간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