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1 2005. 5. 24. 13:19
산 마다
산 기슭 마다
붉은 옷 어여삐 옷 입고

아름다운 채색빛 풍광으로
바람결에 살포시 일렁이는 가을 늦은 정경이 새롭다.

수북이 쌓여가는
갈잎에서
내 소중한 기억속의 그대들의 숨결을 느껴가면서
그 아련한 아름다운 가을 하룻날
그 고운날의 기억들을 잠시 도취 해가며 걷고 있는
가을 하루 정경이 즐겁다.

가을 끝자락
머무는 맑은 햇살
사이 사이
잔잔한 투명의 곧은 흐름은 무엇인지..

그대 사랑하는 그리움의 시작이 아닌지 모르지만
늘 그대와 함께 머물고 싶은
마음 곳 세워서 그렇게 마음 한구석에서
여울짓 하는것은 아닌지..


그대
그리워지는날 !
웃음꽃 만발한 그대모습
그 어여쁨에 반하여 노래 부르던일

그 하늘 그 푸른빛 환영속에
그대 맑은 사랑 그려보리.



당신이 바라 보고만 있어도
당신이 비켜 지나간 자리에 머물고 있어도
부여잡은 손에 따사로운 온기를 잠시 느껴가면서

그대를 사랑하리
그대를 그리워하리
손에 담긴 땀방울.. 허툰 손자락 안으로 새어 버린다고 하더라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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