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푸른빛 1
2005. 5. 15. 13:20
.. 따사로운 햇살이 시작되는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앞산 아지랭이
눈가에 아른거리는
분꽃아름다움이
서서이 지쳐
지나 가고있습니다.
한아름 들꽃한다발
가득 가슴에 안아들고
둥근 그대마음에 안겨주면
여름이 두손 가득에 넘쳐나서
그대의 어여뿐 얼굴에는
어느새 화사한 꽃그림이
피어나고있는
어여뿐 여름이
그새 지나가고 있습니다.
짙푸른 푸른빛 하늘에
나의 여름을 노래하였던
그대의 여름이 지나가고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진흥낙엽 비단길을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보는
느긋함을 가져볼것일것입니다.
바람부는 이 외진곳..
곳곳 아름다리 들판길을 신명나게 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실록의 계절을 기다릴것입니다.
여름이 서서이 지나가고
가을의 시선이
우리들의 가슴을 적셔올때까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