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들꽃
푸른빛 1
2005. 5. 4. 15:36
바람불어오면
그 바람에
낙엽이떨어지면
흩 날리는
낙엽들처럼
우리들의이야기도
어느덧 흩 날리는낙엽처럼
이제는 남아있지않은 추억의 밑그림이되겠지요.
사라지다가
사라지다가
그대가 못내
그리워져 채 잊을수가없다면
타는 그리움을 어떻게하여야합니까?
그대는 알수없는 가슴속의 애닮음을 아시나요...
사랑은 알수없는
수수께끼가아닙니다.
사랑은현실입니다.
사랑은 지금 그대로 확인하고푼 화급한느낌의 시작인것입니다.
알고계시나요?
그 마음의
시작을...
들꽃의 여리게보이는듯한 순백의풋풋함도 알고보면
속내를 가슴속깊이 담고있어서
그렇게보여지는것은아닌지요?
들꽃의그 풋풋함은 바로 풀수없는
마음속의속내의애닮음때문인것을
그대도아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늘 그렇듯이 사랑은 혼자만의 돌발적인
행위가아닙니다.
들꽃처럼
사랑도
참고 고뇌하는것이아니라
사랑은 마음껏 용서하고 마음껏 안아주고
그 더움을
느껴보는것이 사랑의시작입니다.
늘
들꽃처럼 처연스러운
슬픔은 이제는싫습니다.
바람이세차게불면
그 애잔함가득한 불안정함을 그 더움으로
안아줄수있는
포근함이그립다는것을
그대도 이제 아시기를...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