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 1
2011. 2. 5. 12:02
산이 좋아 산에 가야하는 사람들은 필연코 산에 가야 한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쉼없이 발걸음을 옮겨놓으며
산을 오르다 보면
굴곡진 우리네 인생이 그렇듯 그 여정은 힘겨움의 연속이지만
계곡물 소리 졸 졸 흐르며 청아한 맑음으로 우리를 반겨줄때
그때즘 우리는 인생의 기쁨,환희를 동시에 만끽할수가 있으니
산 은 언제나 우리를 반겨주고 사랑하기에 산에 오르고
찾아가는것이 아닐까
모르는 이라도 간혹 마주치게되면 눈으로 인사하고 마음으로 화답하며 의롭게 정진하다가
산 정상에서 질러보는 야-호 소리는
도심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나만의 호방한 울림이다 .
오솔길 언저리에
곱게 피어있던 어여쁜 꽃
2011년에도 피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