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추억
푸른빛 1
2009. 2. 6. 09:32
색은 저렇게 화려하건만
왜 그렇게 슬퍼보이는 모습으로 가슴에 남을까
그리움이 깊어지면
피어있는모습도 슬퍼 보이는것일까
구르는 낙엽 서서이 지쳐 떨어져가
한잎 두잎
길가에 쌓여가고 ..
찬바람에 네 고운심성 가려져
그리 슬퍼 보이는것일까
만남은
언제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서곡이라는것을 알아서
그러는것일까
한 많은 마음
빛바랜 분홍빛 들꽃으로 피어나서
긴 긴 여름 날을 버티다가
이제서야 그 여린 향기를 뿌려내니
네 푸른잎을
눈물로 차마 그려낼수없으니
너는 언제나 相思花로 남아서
내안에 젖어가는구나
어느새벽
차가운 찬바람이 불어
너의 고운 꽃잎하나 떨어지면
흘러도 마르지 않을 이슬이
눈물이 되어
내마음에 젖어가겠지만
그 고운향기는
늘 가슴에 남아 있을것이다 ..
봄꽃
여름꽃
가을꽃으로 ..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