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푸른빛문학마당
감성
푸른빛 1
2007. 11. 9. 09:02
손끝 떨림의 부침은
닿지 않을만큼
먼거리를 뛰어가는 우리에게 시간을 세어가며
뛰어가게 하는 이유가 되어간지 오래지만
거친호흡의 난산 끝 에
목적지에 다가올때 감겨오는 살금 흐린 초점사이 희열은
이제야 손바닥안 에
흥건이 고이는 자기 만족의 포만감에 윤기 흐르는 감성이 묻혀져서
나오는것이 아닐까 ..
거친 호흡을 가르며 뛰어가
유유이 대화를 오고 가는 시간의 장소까지 와서보니
곤곤하고 피팍했던 여정은 어느새 잊어가고
이전 자기감정 에 영민했던 자신을 휘돌아 보게되어
새삼 삶이 단맛의 여운으로 남게되는것도
이 싯점이 아닐까..
한점 한점 스쳐 지나가는 시선 이 아름다운것은
내 마음의 거울이 아직은 투명하게 맑아서 그러는것이 아닐까
칼날같은 겨울바람이 포근하게 가슴을 스며드는것도
어제 보다 내일이 그리워지는것과 같은맥락이 아닌지는 모르지만 ..
늘...